눈물 콧물 다 쏟았던 새벽 5시ﻭ 미라클모닝~
2022/04/02
2주 사이에 어둑어둑했던 새벽이 밝아지는 시간도 짧아졌다. 뭔가 어두움이 오래가야 아침이 늦게 오는것만 같은 기분이였는데ﻭ 살짝쿵 아쉬우려고 한다🙃
오늘의 캡틴의 강의는ﻭ 눈물 콧물바람이였다. 캡틴도 울고 나도 울고 아마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셨을 것 같다. 눈물을 참고는 들을 수가 없었다. 왜…?
❛아.버.지❜라는 세 글자 때문에…..
6살때 돌아가셨던 아빠가 오늘따라 너무도 그리웠다. 너무 일찍 돌아가셨기에 아빠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다. 딱 두가지가 기억이 나는데ﻭ 하나는 아빠와 엄마와 함께 놀이동산을 갔던 기억이고ﻭ 하나는 밤늦게 일마치고 돌아오는 날 손에 들고오셨던 ABC초콜렛… 어렸을때 기억이 영원할 줄 알았는데 고작 이 두가지 기억뿐이다.. 우리 아빠 많이 섭섭해하시겠네…
그래도 이 어릴때 어렴풋한 기억때문인지 지금도 ABC초콜렛을 보면 아빠...
그냥 지나가면 없어져버릴 하루하루들ﻭ
당장은 기억날 것 같지만 하루만 지나도 ❛어제 뭐했더라?❜ 라며 생각이 잘 나지 않더라구요..
하루하루의 아무것도 아닌 글들이 점점 모이게되면 또 아나요? 나의 책이 될지^ㅁ^
아쉬운 시간을 잡지는 못하지만ﻭ 기록하며 저장해둘 수 있는 얼룩소에서 다양한 소통을 하고 싶어요. 작은습관이 모이면 위대해지는 그날까지^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