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할 때 치밀한 사람 좋아하시는 편이신가요?
2022/03/21
저는 담백한 사람을 좋아하는데요.
며칠 전에 소개 받았던 얘기를 해드리겠습니다.
며칠 전 소개를 받았다.
내 전화번호가 넘어가고 연락와서 인사하더니 이름 연락처 외엔 아는게 없다며 자기소개를 간단히 해보자고 진행을 하더니 본인의 나이/직업/사는 곳을 말했다.
나도 이름과 연락처 외엔 다른 정보를 알지 못했다. 그런데 그런 정보를 모르는게 싫었으면 소개 받기 전에 주선자에게 물어보고 소개를 받았어야 하는 거 아닌가? 나는 그런 정보를 몰라도 지인이 괜찮은 사람이라고 해서 소개를 받았기 때문에 ‘자기소개’라고는 말하지만 실제로는 본인이 원하는 조건에 맞는지 알아보기 위한 질문이라고 느껴졌다.
그 분은 30대 중반 나이에 공공기관 다니고 경기도에 사는 분이셨다. 어느정도 대화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물어본 것도 아니고 서로 안녕하세요~하자마자 저런 걸 물어보니 기분이 좋진 않았다. 약간 무례하다고 느껴졌다고 할까. 그래도 우선 지인 소개이니 이제 곧 30이고 공공기관 다니고 서울 산다고 대답한 후 주선자인 내 친구 A(친구 커플이 소개시켜줌)에게 말했더니 순수한 사람 같다며 웃길래 내가 넘 딥하게 들어갔나 싶어서 찝찝하지만 우선 만나보기로 했다.
그러고 약속을 잡고 실제로 만나보니 그렇게 나쁜 사람 같진 않았는데 대화의 방식이 나랑 맞지 않았다.
살짝 돌려 말하면서 정보를 알아내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이다. 본인이 이미 알고 있는 정보를 내 입에서 듣기 위해 굉장히 치밀(?)하게 전략적으로 물어보는 느낌이다. 나의 인생 통계를 볼 때 난 이런 스타일을 굉장히 힘들어 한다.. 대화할수록 피곤해지고 기 빨리기 때문이다.
예...
며칠 전에 소개 받았던 얘기를 해드리겠습니다.
며칠 전 소개를 받았다.
내 전화번호가 넘어가고 연락와서 인사하더니 이름 연락처 외엔 아는게 없다며 자기소개를 간단히 해보자고 진행을 하더니 본인의 나이/직업/사는 곳을 말했다.
나도 이름과 연락처 외엔 다른 정보를 알지 못했다. 그런데 그런 정보를 모르는게 싫었으면 소개 받기 전에 주선자에게 물어보고 소개를 받았어야 하는 거 아닌가? 나는 그런 정보를 몰라도 지인이 괜찮은 사람이라고 해서 소개를 받았기 때문에 ‘자기소개’라고는 말하지만 실제로는 본인이 원하는 조건에 맞는지 알아보기 위한 질문이라고 느껴졌다.
그 분은 30대 중반 나이에 공공기관 다니고 경기도에 사는 분이셨다. 어느정도 대화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물어본 것도 아니고 서로 안녕하세요~하자마자 저런 걸 물어보니 기분이 좋진 않았다. 약간 무례하다고 느껴졌다고 할까. 그래도 우선 지인 소개이니 이제 곧 30이고 공공기관 다니고 서울 산다고 대답한 후 주선자인 내 친구 A(친구 커플이 소개시켜줌)에게 말했더니 순수한 사람 같다며 웃길래 내가 넘 딥하게 들어갔나 싶어서 찝찝하지만 우선 만나보기로 했다.
그러고 약속을 잡고 실제로 만나보니 그렇게 나쁜 사람 같진 않았는데 대화의 방식이 나랑 맞지 않았다.
살짝 돌려 말하면서 정보를 알아내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이다. 본인이 이미 알고 있는 정보를 내 입에서 듣기 위해 굉장히 치밀(?)하게 전략적으로 물어보는 느낌이다. 나의 인생 통계를 볼 때 난 이런 스타일을 굉장히 힘들어 한다.. 대화할수록 피곤해지고 기 빨리기 때문이다.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