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를 누른 후 토픽을 주욱 훑어 본다.
그리고 그나마 가볍게 쓸만한 주제를 선택한다.
하지만 가볍게 선택할 게 없을 때는 잠깐 쉬었다 다시 들어와 또 들여다 본다.
다 쉽지 않은 주제들이다. 

명확한 답이 없으니 저마다 고민하고 찬·반, 정도의 차이가 많은 주제들인지라 보면서 
'난 어떻던가'를 잠시 생각해본다.

늘 자잘한 고민부터 큰 걱정까지 달고 다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숱한 질문들.

그 중에 또 하나가 늘었다.
'오늘은 무엇을 주제로 쓸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