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 냉철하고 싶으나 삐딱해지는
2022/03/15
아파트!
언제부터인가 사방을 둘러봐면 콘크리트 벽으로 둘러싸인 것만 같다.
널리 보이던 산과 시내를 더 이상 볼 수 없다. 분명 아파트를 분양받았다고 해서 자연에 대한 독점권까지 소유한 것은 아니다. 

언제쯤 우리는 우리의 자연을 마음껏 보며 살아갈 수 있을까?
그런데도 계속 콘크리트 벽을 쌓아올린다. 결국 이익에 눈이 멀어 스스로 감옥을 만들어 내고 있다. 

산은 언제나 그대로고 흐르는 시내는 그대로인데 우리 스스로를 산과 시냇물로 부터 가두어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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