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 손녀 딸

해수니 · 예수님은 평화의 왕
2023/04/19
꿈에도 그리던 할머니가 되었다.
연년생으로  손자와 손녀가 선물로 
우리에게 왔을때 손지들 자랑하면
십만원이라는 말에도 불구하고
꼬맹이들 잘크고 있어.라고 묻기도
전에 핸폰열어 자랑하는 팔불출이 되었다.

어린이집 다니던 오빠를 따라
일찍 9개월에 다닌 어린이집!
감기에 코로나에 이젠 중이염까지!
좀 호전된 오빠는 등원시키고
막내는 집에서 좀 데리고 있어보기로 했다.

오후에 피아노학원에서 알바하는 
딸 위해 손녀딸을 대신 보기로 했다.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쑥국과 머위를 무쳐 부지런히 갔다.

아이는 자고 있었다.
지인이 선물했다고 한 그 비싼
루왁커피를 한잔 마시니 달콤하고
쌉싸한 향기가 피곤함을 몰아갔다.

아이가 일어났는지 부시럭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맘마먹자. 하니
두팔을 벌린다.  자기를 안아서
식탁의자에 앉혀달라는 의미다.
엄마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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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이땅을 섬기기 위해 오셨습니다. 사랑과 평화가 있어야 할 이 땅은 얼마나 많은 전쟁의 공포와 기아와 아픔으로 물들어가고 있는지요! 어떻게 하면 이 땅이 회복되고 전쟁이 그치고 평화의 그 날이 찾아 올까요? 그 날들을 위해 기도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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