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내가 밥 사면 네가 커피사! 이런 인식이 강했죠. 

시대가 점점 변하면서 합리적인 결정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듯 합니다. 합리적인 말이라는 것 자체가 한편으로는 어불성설이지만 전체 의견이 더치페이쪽으로 변화하고 있다면 어느 정도의 반영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시작점은 어느 정도의 반영이라는 게 기준이 모호하다는 거죠. 그럼에도 제 개인 의견을 말해보자면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는 술값은 제외하고 더치해 주는 것이 맞지 않나 하는 것입니다. 술을 마신 사람도 마신 양에 따라 다르게 계산한다는 건 조금 지나친 구석이 있는 것 같구요. 

제 최초 직장 경험을 살려보자면 하루가 멀다하고 직장 선배들이 술 마시는 곳으로 저를 끌고 가다시피 했습니다. 비수기(?)에는 주 4~5회, 성수기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