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했지...?

동모장 · 진짜 나는 누굴까?
2023/11/27
상해에서 돌아온 뒤 공부에 전념한다고 마음 먹은지 몇일이 지난 지금
나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무엇을 했는지 하나하나 돌이켜보고 있다.

그리고 다시 나에게 물어봤다.

"오늘 뭐한거지..?"

수업이야 원래 들어야하니까 들었고
밥도 먹어야 해서 먹었다고 하지만

분명히 남는 시간이 많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벌써 저녁이고 해는 보이지 않는다.

누군가가 내 뒤통수를 때리고 도망간건가...?

그래서 기억이 도중에 증발한건가 싶은정도로
오늘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는게 느껴진다.

분명 달력이나 노트에 보면 이걸 하겠다고 되어있는데
생각보다 많은것을 안했다는것에 깜짝 놀랐다...

아직 정신이 상하에 있는거 같다.

이제 정신 차리고 다시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야지...

오늘은 그렇게 많이 남지는 않았지만 지금이라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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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알고 싶다 느끼는 감정이 뭔지, 원하는 삶이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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