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던 이상적인 정치인의 모습을 한 토론회에서 발견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t=3s&v=t9Bb4LvlPdQ
마포을 국회의원 후보자 초청토론회를 우연찮게 보게 되었다. 마포구에 정청래의 대항마로 출격한 함운경 후보의 개인 SNS를 우연찮게 들어갔다가 마포구에 쓰레기 소각장을 건설하는 문제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들 간의 지역민과의 간담회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던 것이다. 급하게 녹색정의당 유튜브와 장혜영 후보의 개인 유튜브 및 SNS 계정에 들어가보았지만 생방송 현장중계를 하는 게 없었다. 조회수를 올려주고 싶지 않았지만 하릴없이 함운경 후보가 운영하는 함운경tv의 라이브 방송을 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토론회 내용은 기대 이상이었다. 정말 놀라울 정도였다.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던 '정치인'의 유형이 바로 그대로 구현된 듯한 토론회였다. 이것보다 더 좋은 정치교육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에 토론회 영상 및 관련한 나의 감상문을 여기에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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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끄는 서울시는 광역자원회수시설(생활폐기물 소각장), 약칭 '쓰레기 소각장'의 신설과 관련하여 마포구와 벌써 꽤 오래 대립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6년까지 마포구 상암동에 새 소각장을 짓고 기존에 존재하는 소각장 시설은 2035년까지 철거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마포구에 쓰레기 소각장을 짓는 반대급부로 상암동에 DMC 랜드마크 조성 등의 여러 시설들을 건설할 예정이지만 마포구와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마포구와 주민들은 기존의 소각장 시설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주장하며 현재 서울에서 운영되고 있는 4개의 소각장들의 시설 개선을 먼저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소각장이 없는 자치구가 15개나 되는 상황에서 이미 쓰레기 소각장 및 열병합 발전소 등의 기피 시설들이 밀집해 있는 마포구에 추가로 시설을 더 건설해야 한다는 건 납득할 수 없다는 주민들의 항변에 서울시는 법적 절차대로 진행하고 있다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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