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뷰
서이초 사태, 자유 발언
👩🏫 24년차 교사 ‘생존정보통’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Ask Me Anything!
각종 민원에서 나를 보호하는 법, 궁금하시다고요? 24년 차 교사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교사가 학교에서 날벼락을 맞았을 때 ‘할 수 있는 일과 해야 하는 일’을 답변해 드립니다.
서울시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숨진 2년 차 교사의 49재를 기리며,
9월 4일까지 AMA(Ask Me Anything)를 진행합니다.
✅ 민원에 대응하는 절차
✅ 관리인과 소통하는 노하우
✅ 이러 저러한 환경에서 자신을 지키는 방법, 실질적인 절차
✅ 기타 등등 에브리띵!
편하게 물어보세요!
저는 24년 차 교사 장혜진(49)입니다. 👩🏫
저는 2021년 3월 11일
만취한 학생으로부터
2시간 이상 폭언
그리고 폭행당했습니다.
만취한 학생으로부터
2시간 이상 폭언
그리고 폭행당했습니다.
학생으로부터 폭행당하고 있을 때
당시 교감은 문제를 안일하게
보고 도와주러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건 당일 출장을 간 교장에게 보고하지도 않았고요.
당시 교감은 문제를 안일하게
보고 도와주러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건 당일 출장을 간 교장에게 보고하지도 않았고요.
3년이 지나도록
심리적, 경제적으로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고
치료와 상담을 받고 있음에도
교감과 학생부장은 사과는 커녕,
제 상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리적, 경제적으로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고
치료와 상담을 받고 있음에도
교감과 학생부장은 사과는 커녕,
제 상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공황장애 그리고 우울증을 앓고 있어요.
폭행 이후 휴직 중인 저를 학교는 방치하고 있습니다.
공황장애 그리고 우울증을 앓고 있어요.
폭행 이후 휴직 중인 저를 학교는 방치하고 있습니다.
그 책임을 교감과 학생부장,
그리고 3년째 재해로 휴직 중인
교원을 방치한 교육청에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3년째 재해로 휴직 중인
교원을 방치한 교육청에 묻고 싶습니다.
저 같은 일이 제 후배들에게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되니까요.
이런 경험에 비춰보니
폭력적인 상황을 마주했을 때
교사들은 자신을 보호하고 회복시키는 방법,
절차를 모를 가능성이 높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폭력적인 상황을 마주했을 때
교사들은 자신을 보호하고 회복시키는 방법,
절차를 모를 가능성이 높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교사가
한 둘이 아니겠다는 생각에
대화방을 개설해서
고민을 들어줄까 생각하던 참이었지요.
한 둘이 아니겠다는 생각에
대화방을 개설해서
고민을 들어줄까 생각하던 참이었지요.
얼룩소와는
교직 생활하며 힘든 점,
궁금한 점을 댓글 또는 답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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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을 많이 얻은 댓글은 이글 본문에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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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다행인건 예전에 비해 그 수가 많아진 것이지 아직은 예쁘고 착한 학생들이 더 많아요. 아마 선생님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버티고 계신 이유가 이 학생들 때문이 아닐까요.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야 교사들의 상황이 알려지게 돼서 안타깝지만 이 기회에 학생도 교사도 안전한 교육시스템이 갖춰지길 바라봅니다.
선생님이라는 위치가 늘 부러웠습니다. 단순히 일년에 두번 일반 회사원과는 비교도 않되는 방학이 있어서라는 이유 뿐이였습니다.
이렇게 힘드실 줄은 몰랐습니다.
선생님하면 마냥 어려웠던 그런 시절 학교를 다녔고 아직은 자녀도 없는 싱글이라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살았는데 근래에 선생님들의 잇단 사고를 보면서 어리석은 학생들과 제 자식 밖에는 생각하지 못하는 이기적인 학부모된 사람들로 분개하고 속상합니다.
'선생님'을 비롯하여 어른의 위엄은 커녕 위치마저 사라져가는 요즘을 보면서 과연 지금의 청소년들이 우리의 위치가 되었을 때 그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하는 걱정어린 궁금증도 생깁니다.
선생님. 힘내세요. 아직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더 많을 거라고 믿고, 이번 일을 계기로 좀더 사람들이 각성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 응원해요~
응원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 응원해요~
응원합니다!
@상자 다행인건 예전에 비해 그 수가 많아진 것이지 아직은 예쁘고 착한 학생들이 더 많아요. 아마 선생님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버티고 계신 이유가 이 학생들 때문이 아닐까요.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야 교사들의 상황이 알려지게 돼서 안타깝지만 이 기회에 학생도 교사도 안전한 교육시스템이 갖춰지길 바라봅니다.
선생님이라는 위치가 늘 부러웠습니다. 단순히 일년에 두번 일반 회사원과는 비교도 않되는 방학이 있어서라는 이유 뿐이였습니다.
이렇게 힘드실 줄은 몰랐습니다.
선생님하면 마냥 어려웠던 그런 시절 학교를 다녔고 아직은 자녀도 없는 싱글이라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살았는데 근래에 선생님들의 잇단 사고를 보면서 어리석은 학생들과 제 자식 밖에는 생각하지 못하는 이기적인 학부모된 사람들로 분개하고 속상합니다.
'선생님'을 비롯하여 어른의 위엄은 커녕 위치마저 사라져가는 요즘을 보면서 과연 지금의 청소년들이 우리의 위치가 되었을 때 그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하는 걱정어린 궁금증도 생깁니다.
선생님. 힘내세요. 아직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더 많을 거라고 믿고, 이번 일을 계기로 좀더 사람들이 각성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