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학을 좋아합니다.
 .. 예.. 맞습니다. 좋아한다고 했지, 잘한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 교과목으로 배울때는 당연히 수학이 싫었습니다.
'수학'하면 수학의 정석 책이 제일 먼저 떠오르고, 책장에 꽂혀있는 수학의 정석 책은 집합 부분만 까맣게 사용되어 있고, 뒷부분은 한번도 넘기지 않은듯 깨끗한.. 여느 고등학생들처럼요.

그렇게 어찌어찌 대학을 갔는데 전공의 특성상 '경영수학' 과 '공학수학'을 한학기씩 공부하였고, 전공으로 통계학도 공부하였습니다.
그때.. 아니 사실은 그전에 이미 수학은 포기한 상태였던것 같습니다.
일단 내가 스스로 생각하고 해답을 찾고 풀이를 하는 것은 포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수학에 대한 동경은 계속되었습니다.
다른 분야에 비해 '천재성'이랄지 '직관' 같은 것의 비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