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구구구구?

동모장 · 진짜 나는 누굴까?
2024/03/27
구구구구구구구구구?

늦잠을 즐기고 있었던 순간
어디선가 들려왔던 이 소리

처음에는 알람인가 생각하고
다시 깊은 잠에 빠졌다.

하지만 내가 일어나서 할 일을 하는 동안
어디선가 구구구구구구 이런 소리가 다시 들렸다.

아직 아침이었기에 알람 소리일 수 있지만
뭔가 실제로 내 근처에서 누군가 소리를 내는거 같았다.

그래서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두리번두리번거렸다.

그랬더니...

나는 내 눈을 의심했다.

방충망을 통해서 비치는 비둘기를... 봐버렸기에

창틀에 앉아있는 비둘기와 눈을 마주쳤을 때
처음에는 너무 깜짝 놀라서 이게 맞나?라는 생각을 계속했다,

그러다가 방충망이 만약에 없었다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잠깐 상상한 뒤
기념으로 남기고 싶어서 사진을 찍으려고 다가갔는데 날아가버렸다..

그냥 확대해서 촬영할걸 하는 아쉬운 마음만 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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