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토맘
끼토맘 · '으른'의 삶을 배우는 중^^
2022/06/23
나는 왜 막내야?
어느날 저녁, 식사 준비중 딸아이가  나는 왜 막내야? 왜 내가 맨 늦게 태어났어? 하고 첫째에게 질문을 한다 그러자 첫째가 "하나님이 너를 제일 정성껏 예쁘게 만드시느라 네가 제일 늦게 나온거야"라고 하자 막내의 얼굴에 미소가 한가득이다. 어쩜 저렇게 기발하고 예쁜 말을 동생에게 해줄까 기특해서 흐뭇한 마음이 들었었다 얼마전 아들 친구가 "이모 사춘기랑 중2병은 별개예요"하며 겁을 줬었는데...첫째의 그 말에 왠지모를 안도감이 들었었다 오늘 첫째 하원 시키면서,   -편찮으신 외할아버지 이번주 내내 병원을 모시고 다니니 넘 힘들어 지쳤는데  그래도 직장다닐 때처럼 엄마가 여유가 없어 고생하실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에 속만 타들어 가는 것 보다 몸은 힘들지만 이렇게 시간과 기동력이 있고 도울 여력이 있는 것에 감사했다고 고백처럼 푸념처럼 얘기했더니  "엄마 나도 나중에 엄마처럼 할꺼야~ "하며 싱그시 웃는다. 내가 느꼈던 안도감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았다 우리 아들 잘 크...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2/06/23
답글: 나는 왜 막내야?
생활/사건사고+3
안녕하세요~~^^
아이들은 부모를 보고 자란다고 하잖아요.
끼토맘님 께서 그리 잘하시니 아드님도
이렇게 대견 스럽게 자라고 있는것 같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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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순이
똑순이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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