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캐나다에서 사는 삶 016 - 쩰 무서운 질문.. by Liam Young

서준엄마 · 평범한게 싫은 평범한 사람입니다.

2022/04/15

못하는 영어를 계속 써야만 하는 삶은 어느 정도 긴장으로 살게 된다. 손님들이나 같이 일하는 직원들이랑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도 나름 나대로의 농담을 한다. 그때 가장 섬뜩한 질문이 바로 "parden me?"이다. "I beg your parden?" 이렇게도 물어본다. 진정 상대방의 귀가 이상해서 못알아 들을 때도 있다. 그렇다고 저렇게 물어보는게 예의없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엄청난 영어 열등감이 있는 사람으로서 저소리를 들으면 움찔 해 진다. 극도의 A형인 나는 얼벌한 미소로 답하면서 "아니 아니야" 이러구 얼버무린다. 이게 한국 사람의 특징중에 하나다. 안그러신 분들도 있겠지만 한국인들은 본인이 틀렸거나 상대방에게 나의 의사가 전달 되지 않았을 때 그냥 대충 얼버무리는 경향이 있다. 그냥 알아듣는 척하고 예스 예스 하고 상황을 모면 해버리기 일쑤이다. 일반 대화에서 이렇게 하면 뭐 그냥 그런가보다 할 수 있지만 뭔가 거래가 이루어 지거나 내 부당함을 알리고자 할...

Liam Young · 청춘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이다^^

2022/04/15

답글: 캐나다에서 사는 삶 016 - 쩰 무서운 질문..

생활/사건사고+4

영어는 자신감이다.

미국에 가서 사우디 사람하고 교육을 받는데,
처음엔 워낙 조잘조잘 말을 잘 하길래...와 잘한다 생각하고 들어보니
문법, 시제 다 틀리고 별로 잘하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자신감 그리고 미국 선생님은 적극적으로 맞짱구 ㅎㅎ

중요한 것은 영어는 누가 뭐라고 하든 자신감이라는 것을 한 수 배우고 왔습니다.

나는 오늘도 자신감 있게 영어로 말한다^^ Figh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