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영
오민영 · 여행이 그리운 집콕러
2022/04/14
최깨비 님 글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저는 대학 때 ‘성소수자의 커밍아웃 연구’였나 하는 제목으로 레포트를 썼던 기억이 있는데요…! (졸작이라 부끄럽습니다만.) 성소수자는 커밍아웃 할 때 가족들, 특히 부모님에게 커밍아웃 하는 일을 가장 어려워하고 있으며, 그것이 생존과 직결되는 경우까지 있다는 걸 알게됐습니다.

글의 요지에 공감하면서도 제목과 글 말미에 있는 ‘허락’이라는 단어가 눈에 밟히네요.
글을 읽어보니 그런 의도로 작성하신 건 아닌 것 같습니다만 혹시나 읽는 분들께서 오해를 하시거나 할까봐 덧붙이고자 답글을 달아봅니다.

내 정체성이 부모님께 허락받을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성소수자 자녀를 둔 부모가 자녀의 정체성에 대해 알게 된 후에 ‘인정’, ‘수용’ 즉 ‘받아들임’이 화두로 곧잘 제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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