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기분좋게 살랑거리고
나무들이 꽃분홍빛으로 물들었을때
사람들은 다들 연애 얘기에 열을 올렸다.
지금 연애중인 사람들은 주위사람들의 연애를 부추겼고,
빛이나는 솔로들은 자신의 짝을 찾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나는 집에서 낮잠이나 잤다

가끔 옆에서 꽁냥대는 커플을 보면 부럽기도한데
나는 아직 누군가를 사랑할 준비가 덜 된거같아서
이런 내가 연애를 시작한다면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까봐
뭔가 조심스럽게 되는것 같다.
이러다 좋은사람들을 다 지나쳐 보내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살짝 되기도 하지만

일단 낮잠이나 자야겠다

근데 벌써 여름이 오는거 같은 느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