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부부는 로또와 같다?...

J
Jinny Na · 글을 쓰고 싶어서 찾았습니다
2022/09/20
부부가 살다보면 다툴 일이 너무도 많다.
 서로 너무 안 맞는다는 말을 우리도 입에 달고 살았다.
 누군가에게 들은 얘기로는 부부는 로또와 같단다.
 나는 로또의 당첨 행운의 행복함을 잠시 떠올리며 왜?..라고 했지만 
 대답은 다음과 같다.
 모든 숫자에서 서로 빗껴가기만 해서, 어쩜 이렇게 빗껴가며
 안맞을까? 라고 한단다.
 나는 고개를 격하게 흔들면서 공감했다.
 결혼초에는 우리만 그런가?  하는 생각도 많았다. 

우리에게는  너무도 가까운 지인이라고 해두겠다. 
 삶의 거의 모든 자세한 내막을 서로 잘아는 사이이다.
 우리보다 15년 정도 연배이며 부부 모두가 좋은 job과
 경제적인 여유와 좋은 집을 소유하고 있었다.
 아들이 한명 있었으며 외형적으로는 남부러울것이 없었다. 

그런데 내 눈에는 너무도 커다란 문제점이 보였다.
 아들을 붙들고 서로가 상대 배우자의 흉을  보는것이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아내 흉을.... 엄마는 아들 붙들고 남편 흉을
 보고 있었고 서로의 배우자뿐 아니라 그들이 알고 있는 거의
 모든 사람이 대상이었던 것이다.
 하루 이틀이 아니고,  아들이 어렸을때 부터였던것 같다.
 내 관점에서  그들이 아들에게 한 짓은 거의 abuse 수준이었다. 

나는 참다못해 그 엄마를 붙들고 아들에게 날마다 부정적인 말로
 독가스를 뿌리고 싶으냐며 말을 해버리고 말았다. 
 날마다 독가스를 들이마시고 어떻게 잘자라겠느냐고 서로 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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