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된 빵집이 문을 닫습니다

다 잘될 거예요
다 잘될 거예요 · All is well
2022/08/15
"그동안 맛이 없어도 찾아주신 동네 주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특히 등하굣길에 찾아준 꼬마 손님들께 너무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내가 학창 시절부터 함께해 준 동네 빵집 "하이몬드 과자점"
이름도 뭔가 옛날스러운 곳이었는데요.
문 앞에 폐업 안내가 붙었습니다.
그래서 넉넉하게 빵을 담았는데요.
계산하고 나가는 길에
사장님께서 빵을 더 담아주시는 겁니다ㅜㅜ
어찌나 마음이 짠.... 하던지요.

이렇게 주변의 많은 추억들이 사라질까 걱정됩니다.
어둠의 경제 터널이 정말 시작됐음이 느껴지는 저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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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다 잘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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