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과정으로 글을 씁니다

하늘소풍06
2023/01/23
몇년 전 너무 힘든 일이 있었습니다. 
그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냥 저의 선택의 결과였고, 누구를 탓할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친구나 지인에게 하소연을 하는 것도,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도 한계가 느껴졌던 순간에 저는 저도 모르게 제 개인 블로그에 하루에 몇 십개씩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글의 길이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때 그때 저의 감정을 들어주고 설명해줄 사람이 저밖에 없다는 걸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감정이 폭풍처럼 한참을 제 안에서 휘몰아쳤고 저는 미친듯이 계속 글을 써 나갔습니다. 
그저 저 자신에게 했던 하소연과 원망이었음에도 
글을 쓰고 나면 크게 운 것처럼 제 마음이 가라앉곤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저는 감정과 일상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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