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
청자몽 · 꾸준한 사람
2022/12/19
저도 모르는 무슨무슨 데이가 굉장히 많다는건, 저녁에 밥 지으면서 틀어놓은 라디오 사연 들으면서 알게 됐습니다. 굵직한 날은 편의점 앞에서 보아요.



무슨무슨 데이가 굉장히 많더라구요!
저는 딱히 부정적이지도, 긍정적이지도 않습니다. '챙기는 사람들은 챙기는 날' 정도의 느낌입니다.

앗! 이건 무슨 데이랑 상관없이, 너무 예뻐서 찍어뒀던 사진입니다. '그림의 떡'은 아니고. 아이스크림이네요. ⓒ청자몽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정도는 저도 아는데.. 저도 모르는 무슨무슨 데이가 굉장히 많더라구요.

'빼빼로데이'는 굉장히 상업적으로 만들어진 날이라는 소문은 들어서 압니다. 특정 과자 회사가 1년 매출을 그날 다 올려버린다지요.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는, 예전에 회사 다닐 때는 모든 여직원, 또는 모든 남직원끼리 서로 챙겨주기 식으로 주거니 받거니 했는데요. 이제는 그런 날도 먹고 살기 바쁘니 모르고 지나치기 일쑤입니다. 다만, 편의점 앞을 가면 엄청 화려하게 장식되곤 해서.. 아 맞다. 오늘이 그 날인가? 하게 되요. 참고로 그 다음날이면, 어떤 것들은 떨이 상품으로 싸게 살 수도 있어요.

상업적이라는 비판도 많고, 쓸데없다는 비판도 많지만.. 저는 이런 날들에 대해 긍정적이지도, 부정적이지도 않아요. 어떤 날 핑게로 한번 더 만나게 되거나, 챙기게 되면 뭐 좋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잖아요. 4월 14일은 '블렉데이'라면서 그날 점심은 짜장면 꼭 챙겨먹던 사무실 점심시간이 가끔 생각나기도 합니다. 옛날 생각난다 그래요.





재밌는 글이 있어 공유합니다.
굉장히 상업적이긴 하나, 나름 의미있을 수도 있다
는 긍정적인 의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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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 전직 개발자, 이현주입니다./ 한국에서 10년, 미국에서 7년반 프로그래머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집안 잔업과 육아를 담당하며, 마침표 같은 쉼표 기간을 살아갑니다./ 일상과 경험을 글로 나누며 조금씩 성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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