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거

이파랑
2022/07/31
산다는 게 뭘까.

평생 질문하며 살아온 화두이다.
불교에서는 인생을 ‘고해(쓴 바다)’라고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청춘기록’이라는 드라마(나이 먹은 티를 내느라 자꾸 ‘청년시절’이라고 기억을 하니 아이가 웃기다고 웃는다.)에서 여주인공이 엄청 힘든 일을 겪은 날, 친구가 힘든 일 있었냐고 묻자 괜찮다고 하면서 ‘인생은 꽃길이 아니야. 어차피 인생은 공사판이야.’라고 한 대사가 꽤나 인상적이었다.
그렇지 인생은 쓰고, 공사판 같은 거지.

나에게는 늘 인생이 참 무겁고 버겁고 어려웠다. 
그래서인지 그 말들이 가슴에 많이 와 닿고 그래서 위로가 되었다.

지금은 여기저기서 주워 들은 게 늘다 보니 같은 일에도 나는 힘들어 하고 다른 사람은 쉽게 넘기는 등 반응이 제각각 다르다는 것을 알았고, 문제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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