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세곡
천세곡 ·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느리게
2022/12/23
Photo by Alexander Grey on Unsplash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꿈이라는 단어는 대표적으로 두 가지의 의미로 사용된다. 잠잘 때 꾸는 꿈, 그리고 소망이나 장래희망을 말하는 꿈이다. 그리고 어떤 의미로 사용하든 뒤에 보통 '꾸다'라는 동사를 붙인다.
 
  전자의 꿈은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뇌가 알아서 하는 일이다. 큰 충격이나 아주 인상깊었던 사건이 있었다면 반영이 되기는 하겠지만, 어찌 되었든 간에 뇌는 자기 마음대로 꿈을 재생해 낼 뿐이다. 그러니 꿈은 꾸는 것이 아니라 꾸어지는 것이다. 
 
  후자의 꿈도 그렇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먼 미래에 되고 싶어하는 희망 역시 스스로 꾸기 보다는 꾸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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