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09
제주에 갔을 때 스타벅스 매장을 들어가보고 참 영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곳에는 제주 스벅에서만 마실 수 있는 특산물을 이용한 메뉴가 제법 많았습니다. 제주산 녹차, 키위, 한라봉을 주 재료로 한 메뉴부터, 제주 돌담을 연상시키는 메뉴까지 있었습니다. 

텀블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제주 유채, 수국 등을 그려넣은 텀블러가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구할 수 없는 제품이었죠. 많은 관광객들이 그런 메뉴를 마시러, 그런 제품을 구입하러 스벅을 일부러 찾고 있었습니다. 무척 영리한 마케팅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스벅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프랜차이즈 유통 특성상 커피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기에 직접 로스팅하는 카페들에 비해 커피 맛은 그리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한국에는 소규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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