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첫 번째 후회. by bcreative911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2/09/07

안녕하세요~~^^ 시끄럽던 태풍도 시간이 가니, 지나 갔네요. 어제 저녁에, 콩사탕 나무님 글을 읽다가 이름 모를 야생초 여뀌에 더 알고싶어 책장에서 야생초 편지를 찾던중, 이것을 내가 읽었던 책인가 하면서 꺼낸 책입니다 . 제목이 죽을때 후회하는 25가지 이네요. 지은이는 오츠 슈이치 일본 내과 전문의 이고 호스피스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 입니다. 책 앞에 2010년 3월 25일 큰딸이 사준책 이렇게 써 있네요. 읽었는데 다 잊어 버린것 같습니다. 겉표지는 기억 나는데 내용이 기억이 나질 않네요. 첫 번째 후회~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우리는 고마운줄 알고 있지만 말하기가 쑥스럽거나, 뭐 말 안해도 다 알거야, 하면서 안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저나 남편은 표현을 잘 할려고 최선을 다 하는 편입니다. ''맛있는 음식 해 줘서 고맙네. ''잘 먹어 줘서 고맙습니다. ''당신이 옆에 있어서 고맙네'' ''나도 당신이 있어서 고마워요''...

bcreative911 · 저는 뇌가 불편한 정상인입니다.

2022/09/07

Re: 첫 번째 후회.

생활/사건사고+2

안녕하세요~

표현하기.. 고맙단 표현하기.. 지금과는 많이 다르지만 불과 몇 년 전만해도 한국은 참 표현하지 않는 사회였다고 생각해요. 그저 알아주겠거니.. 하고 말은 꾹꾹 씹어 삼키는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바뀌기 시작한게 밀레니엄.. 프리허그운동 같은게 서양에서 들어오고, 서양 문화에 대한 인식이 생기고 하면서 였던 것 같네요. 모쪼록 이런 변화는 좋은 변화라고 생각해요. 나중에 후회 않도록 고맙단 표현 아끼지 않아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