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투자에 대한 오해
2022/03/11
한국에 온 후 여러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주식과 투자가 얼마나 잘못된 의미로 이해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주식은 도박이고 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투자를 한다면서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기간에 사고팔고 만 반복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이것은 한국의 문화적, 가치적 차이도 있지만, 금융에 대한 무지에서 온다고 나는 생각한다. 주식이 도박이 될 수는 있다. 그러나 주식 자체가 도박은 아니다. 주식을 산다는 것은 기업의 소유권을 사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그 기업을 이해하고 신뢰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자신의 돈이 누구에게, 왜 가는지에 대해 알지 못하면서 그것을 투자라고 하는 것이 과연 옳을까? 지나가는 사람이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면, 당신은 돈을 빌려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