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는 더 나은 삶을 제시하는 글쓰기인데...

묘수
묘수 · 소소하게 걷고 읽고 쓰는 사람
2022/02/26
나는 그저 '주절거림'에 지나지 않는 글을 쓴다.

사실 내 속이 늘, 언제나, 항상, 매우 시끄럽기 때문에
세상이 돌아가는 것까지 바라보기 힘이 든다는 게
핑게라면 핑계다.

얼룩소를 알게 되면서
누구 눈치 보지 않고
내 속에 맺힌 것들을 풀어낼 수 있겠다 싶어 좋은 마음 반,
과연 이런 글로도 괜찮은가 싶은 마음 반이다.

대체로 만 보 걷기를 목표로 하지만
오천 보 걷기를 목표로 삼는 것처럼,
나는 삶에 큰 미련도 기대도 없다.

그저 오늘의 오천 보를 걸을 뿐.

이래도 되는 거라면 좋겠다.
이런 글이어도 괜찮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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