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소울푸드는 무엇인가요? '빵'을 사랑한 여자
나처럼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 정말 어려운 질문이네요. 그래도 생각해볼께요. 지금 내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른 음식은 바로 '빵'이에요.
그런데 빵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그런 음식 중 하나입니다. 음식은 꼭 몸에 좋아야만 할까요?
물론 빵을 많이 먹으면 살도 찌고 건강에 좋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적당히'라면 얘기는 달라지지 않을까요?
문득문득 우울감이 몰아쳐 오는 날이 있어요. 뭘해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는데, 빵 한 조각에 위로받곤 했죠.
빵은 맛도 최고지만 그 냄새, 냄새만으로 사람을 참 행복하게 만들어요.
빵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그 유명한 똥손이면서 제빵 학원도 다녔답니다. 물론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아예 다른 얘기라는 걸 깨달았죠. 빵은 돈 주고 사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