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

Nanna
Nanna · Ikea effect
2022/04/29
빛나는 40대, 7년여 동안 함께 동고동락했던 전직장 직원이 4월을 4일 남겨두고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잔인한 4월입니다. 나만 좋다고 더 나은 곳으로 도망온거같아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내가 남아있었으면 지켜줄수 있었을텐데......인사권을 가진 사람은 생면부지라 영향력있는 분께 머리숙여 바람막이가 되어달라고 했습니다. 
이참에 쉬어가라는 기회라고 애써 담담하게 말은 하지만 속상합니다. 능력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어디든 둥지를 틀겠지만 마음에 상처는 남겠지요.

공허한 메아리일 수도 있지만 마음에 깊은 상처가 새겨지지말고 더 좋은 도약의 기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함께 근무하는 동안 너무 고마웠다고 전해봅니다.

더 잘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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