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 사랑합니다.

이지원(지금주님을원합니다)
이지원(지금주님을원합니다) ·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픈 사랑하고픈
2022/05/27
내가 하루에 세시간씩 돌봐
드리던 엄니가 어제 새벽에
돌아가셨다.
너무 믿기지 않아서 전화받자 마자
가까운 거리인데도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갔다.검식반이 와 있었고
엄니는 거실에 싸늘하게 하얀 얼굴로 누워계셨다.무섭지도 않고 참 편안하고 예뻐보였다.
조용히 눈을 감고 기도해드리고 안녕히 가시라고하고 돌아왔다.
돌아가시기 전날 빵도 한개 다 드시고,우유에 콘후레이크를 타서 불려서 드리고
맛있게 잘드셨다.
그날은 숨이 더 많이 찼었고 평안을 달라고
기도해드리고 했었는데
그렇게 가셨다.
오늘도 장례식장을 다녀 오면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최선을 다해서 섬겨 드렸지만
더 잘 해드릴걸~
그날도 변함없이 엄마의 안색을 살피고 묻고 얘기하고 찬양도 불러드리고 기도해드리고 했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더 잘 해드릴걸~
부의금 봉투에 이렇게 썼다.
엄니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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