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05/19
저는 올해 4년차가 되는 독서모임에 참여하고 있어요. 읽으면서 공감 갔던 부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

사직을 하고 가족과 친구가 없는 낯선 곳에서 살게 되며 외로움을 느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무작정 아이 유치원 엄마들, 수영 강습 반 친구들과 밥을 먹고 차를 마시며 웃고 떠드는 것으로 외로움과 공허함을 채웠어요.
하지만 그런 관계들에 피로감을 느낄 때 쯤 교육청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그림책 강좌를 개설했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을 했어요.

어린이 도서연구회에서 시행하는 강연 이었는데 아이를 키우며 그림책에 관심이 많았기에 참 재미있게 수업을 들었답니다. 하지만 매주 2시간씩 진행되었던 강연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 마지막 수업엔 10명 내외로 남았더군요. ㅎㅎ
3개월 정도 매주 보던 사람들과 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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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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