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실 저희 부모님 두분이 다 조현병이신데, 한분은 두려움이 많고 소심한 모습이 많이 보이고, 한분은 늦은 치료시기 탓에, 약을 많이 먹고 있지만, 치료가 어려우신 거 같더라고요.
그런데다 뇌암으로 뇌병변이 오셔서, 한쪽 다리에 힘을 잘 못주시는데, 근육이 있어서 장애 등급이 그리 좋은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두려움이 자꾸 생기셔서, 운동을 잘 안하시려 하더라구요.
요양병원에 아버지가 입원하시고, 2주에 한번씩 뵈러 가는데, 대면 만남이 아닌, 문을 사이에 둔 비대면 만남이다보니, 아무래도 속상한 마음이 있어요.
말씀하신 증상이 아버지에겐 자주, 심하게 있으시고, 그러다보니 일상생활을 많이 힘들어 하셨어요. 다니던 교회도 종종 바꾸시고, 밖에 나가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즐거워보이기 보단, 힘들어 보이실 때...
그런데다 뇌암으로 뇌병변이 오셔서, 한쪽 다리에 힘을 잘 못주시는데, 근육이 있어서 장애 등급이 그리 좋은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두려움이 자꾸 생기셔서, 운동을 잘 안하시려 하더라구요.
요양병원에 아버지가 입원하시고, 2주에 한번씩 뵈러 가는데, 대면 만남이 아닌, 문을 사이에 둔 비대면 만남이다보니, 아무래도 속상한 마음이 있어요.
말씀하신 증상이 아버지에겐 자주, 심하게 있으시고, 그러다보니 일상생활을 많이 힘들어 하셨어요. 다니던 교회도 종종 바꾸시고, 밖에 나가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즐거워보이기 보단, 힘들어 보이실 때...
@문경원 감사합니다. 아버지는 65세 미만이라 사실상 많은 도움을 나라에서 받기 어려운 상태고, 그래서 엄마가 온전히 챙기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아버지는 약 복용하며 일상생활을 무난하게 보내기에 어려운 상황이었고, 현재는 요양병원에 계시죠..
앞으로 잘 걸어다니시면, 어떻게 엄마와 제가 잘 보살펴 드릴 수 있을지 사실은 잘 모르겠어요.
오늘 요양병원 면회를 다녀왔는데, 아버지가 그래도 편안해 보이시더라구요.
앞으로 병원에서 또 어떤 일이 생길 지 모르고, 또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좋은지에 대해 사실 잘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말씀하신 것 처럼 지지 많이 해주면서 지내봐야겠어요.
그리고 엄마도 조현병이신데, 확실히 잘 할 수 있다는 말을 계속 해드리고 있어요.
안그러면 아무것도 못하겠다고 하실 때가 많으시더라구요. 잘 하고 있다고 계속 말씀드리고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문경원님 ㅎㅎ
아버님이 연세가 좀 있으실까요?
제가 여러 사람을 만나본 바로는 보호자가 자기 생활이 어렵다는거였습니다.
보통은 자신의 생활이나 자신이 누릴 인생을 포기하고 환자들을 돌보게 됩니다.
혹 자녀 분이 생계를 책임져야 할 상황이라면, 부친을 돌보면서 가능한지 잘 고민해 보셔야 할 것 같아요
약물 복용하면서 일상생활 무난하게 할 수 있다면 함께 살아도 괜찮다고 감히 말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버님을 집으로 모시는 날이 오면 충분히 따뜻하고 포근하게 받아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디 글쓴이 하온 님의 마음에 어떤 죄책감이나 후회를 남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조현병이 있으신 분들은 옆에서 지지를 많이 해주어야 합니다.
약을 복용하면서 많이 무기력해지고 몸이 가라앉는 경우가 많아서, 보호자가 정말 많이 옆에서
긍정을 표현하고 괜찮다고 표현해주어야 하고 아주 작고 사소한 부분에서도 사랑을 표현해 주어야 합니다.
어머님도 운동이 필요한 분이라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먼저 집안에서 천천히 걷는 연습을 시키고
다음은 집 앞 마당이나 산책로를 5분~10분 간격으로 걷게 한 뒤 차츰 늘려가는 방법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는 감히 공감한다는 말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온 님 마음에 답이 있는 것 같으니 자신을 항상 들여다 보고 힘들고 지칠 땐 스스로를 다독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버님이 연세가 좀 있으실까요?
제가 여러 사람을 만나본 바로는 보호자가 자기 생활이 어렵다는거였습니다.
보통은 자신의 생활이나 자신이 누릴 인생을 포기하고 환자들을 돌보게 됩니다.
혹 자녀 분이 생계를 책임져야 할 상황이라면, 부친을 돌보면서 가능한지 잘 고민해 보셔야 할 것 같아요
약물 복용하면서 일상생활 무난하게 할 수 있다면 함께 살아도 괜찮다고 감히 말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버님을 집으로 모시는 날이 오면 충분히 따뜻하고 포근하게 받아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디 글쓴이 하온 님의 마음에 어떤 죄책감이나 후회를 남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조현병이 있으신 분들은 옆에서 지지를 많이 해주어야 합니다.
약을 복용하면서 많이 무기력해지고 몸이 가라앉는 경우가 많아서, 보호자가 정말 많이 옆에서
긍정을 표현하고 괜찮다고 표현해주어야 하고 아주 작고 사소한 부분에서도 사랑을 표현해 주어야 합니다.
어머님도 운동이 필요한 분이라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먼저 집안에서 천천히 걷는 연습을 시키고
다음은 집 앞 마당이나 산책로를 5분~10분 간격으로 걷게 한 뒤 차츰 늘려가는 방법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는 감히 공감한다는 말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온 님 마음에 답이 있는 것 같으니 자신을 항상 들여다 보고 힘들고 지칠 땐 스스로를 다독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