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따사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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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_share_house · 당신과 예술을 공유하는 아트쉐어하우스
2022/04/13
쉬는 시간,
답답함에 못 이겨
발걸음을 옥상으로
옮겼다.

선생님과의 대화가
끝나고
바닥에 있는
돌기둥에 누워
눈을 감고
따사로운 햇살을
누린다.

몸이 가라앉을 즈음
알람이 울리고
핸드폰 액정에는
"일어나 수업 시간이야."
라고 적혀있었다.

작가: 아나 앙케르

작품명: 푸른방의 햇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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