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쌤 · 푸른하늘을 시를 좋아합니다.
2022/04/20
결혼 7년차입니다. 4년차까지 이 남자랑 살아야 하나란 생각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하고 오만 상담 프로그램 다 챙겨보고 그랬었죠. 집에 오면 소파와 혼연일체가 되어 거짓말 안하고 손가락 까딱 안하는 사람이라서요. 아이 봐달라면 watch가 아니라 see만 하는 사람이라서요. 근데 결국 경제적 이유가 젤 크고요. 어차피 남자사람에 대한 기대가 사라져서인지 기대를 버리니까 작년부터 맘이 편해졌어요 ㅎ 더 바람직한 방법이 있겠지만. 일단 요구사항을 부드럽게 말하되 상대가 들어줄 것인지는 상대에게 맡겼어요. 안들어주면 할 수 없는 거죠 ㅎ 걍 혼자 해탈 ^^  응원의 의미로 엄지 척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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