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아요ㅠ 저도 머리 속에 있는 생각을 하나 씩 꺼내어 보다가, 더 이상 글이 써지지도 않고 정리도 되지 않아 '뒤로 가기' 버튼을 누르기 일쑤인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이 드는 때가 있는데요. 남의 말을 들을 때 인 것 같아요. 수업시간에 딴 생각이 잘 나듯이, 유튜브로 강연을 듣거나, 책을 읽을 때나, 뉴스를 볼 때나, 얼룩소에서 글들을 읽을 때 갑자기 이런 저런 생각들이 휘몰아치는 경험을 하는 것 같아요. 이럴 때 한 문장, 두 문장 씩 적어서 모아 두고, 또 꺼내어 보고 하다 보면, 어느 날 이런 생각들이 갑자기 휘몰아치면서 글을 적고 싶을 때가 생기는 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하더라도 워낙 과학책 말고는 책을 많이 읽지 않았던 것도 있고, 기본적으로 읽고 쓰는 게 느려서 그런지 글을 적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네요..ㅎ (지금 답글은 15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