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에 저도 발목 인대 파열로 근 1년 간 휠체어와 목발로 연명하던 적이 있었어요. 그때 경험이 저에게 큰 영향을 끼쳤네요. 한국 사회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간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당장 몸이 아픈 것보다도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이 더 서러웠네요.
제가 다니던 중학교는 당시 10년 된 신식 건물이었고, 그래서 엘리베이터와 경사로 등 다른 학교에 비해 시설이 꽤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혼자서 학교 생활 자체를 할 수 없었어요. 휠체어로 생활해야 할 때는 당연히 학교에 갈 수 없었고, 목발과 보조기를 찰 수 있을 때가 돼서 겨우 등교가 가능했는데요. 다친 후 처음으로 학교에 갔을 때, 학교 바닥에 얼마나 미끄러운지 알게 되었어요. 전체적으로 학교 바닥이 나무에 기름칠이 된 상태였는데요, 목발을 짚고 손목으로 힘을 주는데 그냥 미끄러졌어요.... 목발을 짚는 것조차 힘든 바닥 상태..... 거기에 학교 규정 상 밖에서 쓰는 보조기는 쓸 수가 없다? 이유는 밖에서 쓰던 신발을 그대로 교내에서 쓰면 바닥이 더러워지기 때문이라는데, 학생주임 선생님이 학부모님 오실 때 드리는 파란 일회용 신발 커버를 주시더라구요. 근데 그게 얼마나 미끄러운지 아시나요? 미끄러운 바닥에 미끄러운 ...
제가 다니던 중학교는 당시 10년 된 신식 건물이었고, 그래서 엘리베이터와 경사로 등 다른 학교에 비해 시설이 꽤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혼자서 학교 생활 자체를 할 수 없었어요. 휠체어로 생활해야 할 때는 당연히 학교에 갈 수 없었고, 목발과 보조기를 찰 수 있을 때가 돼서 겨우 등교가 가능했는데요. 다친 후 처음으로 학교에 갔을 때, 학교 바닥에 얼마나 미끄러운지 알게 되었어요. 전체적으로 학교 바닥이 나무에 기름칠이 된 상태였는데요, 목발을 짚고 손목으로 힘을 주는데 그냥 미끄러졌어요.... 목발을 짚는 것조차 힘든 바닥 상태..... 거기에 학교 규정 상 밖에서 쓰는 보조기는 쓸 수가 없다? 이유는 밖에서 쓰던 신발을 그대로 교내에서 쓰면 바닥이 더러워지기 때문이라는데, 학생주임 선생님이 학부모님 오실 때 드리는 파란 일회용 신발 커버를 주시더라구요. 근데 그게 얼마나 미끄러운지 아시나요? 미끄러운 바닥에 미끄러운 ...
우리나라가 선진국대열에 올라서 있다는데, 장애인에 대한 배려는 아직 선진국에게 배워야 할 점이 많은것 같아요. 장애인들을 위한 공공 시설이 아직도 턱없이 부족한게 현실이니깐요. 내가 장애인이라면 이라는 시각으로 공공 시설을 개선해야하는데, 현실에서 부딪치는 어려움이 너무나도 큰 것 같아요. 비장애인들의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 더 필요할것같아요. 장애인들이 밖으로 나오는 걸 두려워하진 않는 사회가 이루어지게 하기위해 비장애인들의 목소리가 더 필요하다 생각해요.
얼마 전에 한 유투브 영상을 봤는데 지하철에서 불이 났을 경우 대피를 해야하는데 휠체어를 탄 사람은 대피하기가 쉽지 않다는 걸 알고 깜짝 놀랐어요. 불이 나면 승강기도 멈추고 에스컬레이터도 멈추는데 그럼 휠체어 사용자는 대체 어떻게 대피를 해야할까요... 영상에서 말했던 것처럼 해외 사례를 밴치마킹해서 적어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공간만이라도 넉넉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거의 못봤어요.
이런 부분들은 저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었는데 이 영상 접하고나서 더욱 관심갖게 됐어요.
개선되어야 할 부분들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본인이나 가족 중에 장애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지더라고요. 휠체어를 탈 경우에는 휠체어가 갈 수 없는 길은 없나 항상 살피게 되기도 하고요. 아직도 불편 없이 휠체어로만 다니기에는 위험요소가 많이 보입니다. 관심도 생겨야 하고 변화도 필요합니다.
중앙정부의 성인지 예산은 26조원(2019), 31.8조원(2020), 31.8조원(2021) 등이지만 실질적으론 성평등과 관련 없는 예산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 이 예산과 2022년 장애인 분야 예산은 4조 854억 원을 비교해 볼 때, 예산이 낭비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진정한 약자를 위한 복지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이 예산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생각이에요. 장애는 언제든 갑자기 찾아올수 있어요. 그들을 위한 자리를 조금만 비워두시면 작은관심이 큰 힘이 될듯 합니다.
같은생각이에요. 장애는 언제든 갑자기 찾아올수 있어요. 그들을 위한 자리를 조금만 비워두시면 작은관심이 큰 힘이 될듯 합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대열에 올라서 있다는데, 장애인에 대한 배려는 아직 선진국에게 배워야 할 점이 많은것 같아요. 장애인들을 위한 공공 시설이 아직도 턱없이 부족한게 현실이니깐요. 내가 장애인이라면 이라는 시각으로 공공 시설을 개선해야하는데, 현실에서 부딪치는 어려움이 너무나도 큰 것 같아요. 비장애인들의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 더 필요할것같아요. 장애인들이 밖으로 나오는 걸 두려워하진 않는 사회가 이루어지게 하기위해 비장애인들의 목소리가 더 필요하다 생각해요.
얼마 전에 한 유투브 영상을 봤는데 지하철에서 불이 났을 경우 대피를 해야하는데 휠체어를 탄 사람은 대피하기가 쉽지 않다는 걸 알고 깜짝 놀랐어요. 불이 나면 승강기도 멈추고 에스컬레이터도 멈추는데 그럼 휠체어 사용자는 대체 어떻게 대피를 해야할까요... 영상에서 말했던 것처럼 해외 사례를 밴치마킹해서 적어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공간만이라도 넉넉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거의 못봤어요.
이런 부분들은 저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었는데 이 영상 접하고나서 더욱 관심갖게 됐어요.
개선되어야 할 부분들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본인이나 가족 중에 장애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지더라고요. 휠체어를 탈 경우에는 휠체어가 갈 수 없는 길은 없나 항상 살피게 되기도 하고요. 아직도 불편 없이 휠체어로만 다니기에는 위험요소가 많이 보입니다. 관심도 생겨야 하고 변화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