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때부터 소심한 편이라 무언가 상황에 쳐했을 때 머뭇거리고 주저하다가 생각했던대로 행동하지 못했던 적이 꽤 있었는데요, 지나고나면 항상 아쉬움에 후회가 남더라고요. 
제가 대체로 주저했던 순간을 떠올려보면 선택의 중심이 내가 아니라 외부 환경을 의식하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제가 유난히도 남을 의식한 탓도 있었지만 한국 사회가 모난 돌을 안좋아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어서 모난 돌이 되지 않기 위해 선택을 주저하거나 선택을 접은 순간도 분명 있었거든요... 다행히 이제는 어느정도 나이가 먹고 나니 다른 사람들의 시선 보다 내가 지금 하고 싶은 행동과 생각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여기 계신 다른 얼룩커님들은 저처럼 남을 의식하기보다 과감하게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자신있게 선택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