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제인
한제인 · 어영부영 글 쓰는 사람
2022/10/30
어제 오후 11시경 트위터로 처음 사고 영상을 접하고, 새벽 2시 넘어가도록 사고 기사들을 찾아봤습니다. 사진 사이로 언뜻 언뜻 보이는 사상자들의 모습이 너무나 앳되보여 가슴이 서늘했습니다. 많은 기사들을 보고 취침한 탓일까, 꿈에서도 사고 얘기가 나오더라구요.

꿈 속의 뉴스에선 사망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는 앵커의 보도가 흘러 나왔습니다. 정말 다행이다, 큰 일은 아니였구나. 그렇게 기분 좋게 꿈에서 깨 보니, 주변 지인들의 전화가 와 있었습니다. '사망자 151명' 아, 꿈이었구나. 왜 꿈이었을까, 왜. 너무나 충격 받아 한창을 멍하게 실시간 특보 영상을 시청했던 오전이었습니다. 

기사 댓글

어제 기사를 보면서 가장 화났던 건 기사에 달린 댓글이었습니다. 물론 원래도 멀쩡한  댓글은 흔치 않는 곳입니다. 그러나 어제와 같은 국가적 참사에 피해자들을 조롱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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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글과 감성적인 글 사이에서 매 순간 고통을 겪는 중입니다. @주요 관심사_이성관계, 연애, 결혼, 임신, 아이,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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