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암은 아니지만 좀 불안하다고, 떼어 내는게 낫겠다는 의사의 권유로
유방의 혹을 떼어낸 지 저도 십 년이 되었네요.
그런데 이게..그렇게 떼어 낸 이후로는 계속 검사 일정이 잡힙니다.
안 할 수도 없고..
전에는 다른데 변화 없다고 일 년 이후로 일정을 잡아줄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갈 때마다 6개월 단위네요.
석회화가 보여서, 새로운 혹이 생겨서, 전에 있던 것이 좀 자라서... 이유는 많아요.
이번에는 또 유관내에 혹이 새로 생겼다고 6개월 후에 오라네요.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돌아 오는 길이 뭔가 개운치가 않습니다.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 보면 볼 수록 정신은 피폐해 지고. (걱정을 사서 하는 기질이라ㅎ)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6개월 후에 오라는 말은 6개월을 찜찜하게 살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래도 ...
유방의 혹을 떼어낸 지 저도 십 년이 되었네요.
그런데 이게..그렇게 떼어 낸 이후로는 계속 검사 일정이 잡힙니다.
안 할 수도 없고..
전에는 다른데 변화 없다고 일 년 이후로 일정을 잡아줄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갈 때마다 6개월 단위네요.
석회화가 보여서, 새로운 혹이 생겨서, 전에 있던 것이 좀 자라서... 이유는 많아요.
이번에는 또 유관내에 혹이 새로 생겼다고 6개월 후에 오라네요.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돌아 오는 길이 뭔가 개운치가 않습니다.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 보면 볼 수록 정신은 피폐해 지고. (걱정을 사서 하는 기질이라ㅎ)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6개월 후에 오라는 말은 6개월을 찜찜하게 살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래도 ...
긴장감도 들지 않으시다니 저는 언제 그런 경지에 이르게 될까요.
댓글 감사합니다^^
피 할 수 없음 즐겨라. 합니다. 내 몸에 두고 평생을 같이 가야 하는 일부로 받아드리고, 그냥 그런 일상의 반복 적인 절차로 생각하니 마음이 평온해 집니다. 지금은 3개월마다 받는 검사와 진료도 평범한 하루의 일상으로 느껴질 뿐입니다. 심지어 긴장감 마저 들지 않으니 어쩌면, 이런 게 득도가 아닐 가. 싶을 정도 입니다. ^ ^
현수.님 말씀처럼 우리가 지금도 맞이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 숨 쉬고 있는 것이 모두 축복일 것 입니다. ^ ^
긴장감도 들지 않으시다니 저는 언제 그런 경지에 이르게 될까요.
댓글 감사합니다^^
피 할 수 없음 즐겨라. 합니다. 내 몸에 두고 평생을 같이 가야 하는 일부로 받아드리고, 그냥 그런 일상의 반복 적인 절차로 생각하니 마음이 평온해 집니다. 지금은 3개월마다 받는 검사와 진료도 평범한 하루의 일상으로 느껴질 뿐입니다. 심지어 긴장감 마저 들지 않으니 어쩌면, 이런 게 득도가 아닐 가. 싶을 정도 입니다. ^ ^
현수.님 말씀처럼 우리가 지금도 맞이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 숨 쉬고 있는 것이 모두 축복일 것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