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
가랑비 · 가랑비에 속옷 젖는 줄 모른다! ♣
2022/08/03

먹는 것도 아니고 먹을 수도 없는 더위를
도대체 어떻게 먹었다고 표현하는 것일까요? 
더위 먹었다. 겁먹었다. 한 방 먹었다. 등... 
참 재미있는 말들이지요? 

암튼, 그 의미나 어원 따위는 알 필요도 없고 알려고도 하지 않으면서
그 말은 늘 써왔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지요? 
외국인들이 우리말을 배우면서 황당하고 헛갈리는 점들이 바로
이런 종류의 말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린 그냥 자연스럽게 그 의미를 다 알고 있으니까 
하나도 이상하지 않지만, 우리말을 처음 배우는 사람들로서는 
이해가 쉽지 않은 표현들일 겁니다.

아무튼 이 무더운 여름 더위도 먹지 말고 냉방병도 조심하셔서
건강하게 시원한 가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



  • 더위 먹었을 때의 증상과 냉방병에 걸렸을 때의 증상을 비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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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이슬비보다는 조금 굵지만 가늘게 내리는 비를 가랑비라고 하는데 이젠 그런 비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어릴 적에는 그렇게 조용하고 가느다란 가랑비가 온종일 내리곤 했었는데 이젠 예전같은 분위기의 비를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지니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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