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망치
안.망치 · 해침 대신 고침을
2022/08/12
먼저 두괄식으로 간단히 적어 보겠습니다. 건강과 생명을 위협 받아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남겨둬야 하는 이유가 아닙니다. 어쩔 수 없이 해결해야만 하는 이유입니다.



서울시 반지하 가구는 32만 가구입니다. 32만 가구가 살 곳을 없애면, 32만 가구를 더 지으면 됩니다. 가격도 마찬가지입니다. 반지층이 7500만원이라면, 지상층을 7500만원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는 반지하에 면죄부를 줄 이유가 아닙니다. 반지하가 문제이며,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목표인 이유입니다. 



공식은 참 간단합니다.
이 간단한 공식을 외면하고, 가난하다는 이유로 햇볕, 공기 등 일상적 건강과 수해, 화재 등 특수한 재난 모두에 취약한 주택에 사는 걸 합리화 하면 안 됩니다. 그렇기에 이곳에 사는 것을 '최선의 선택일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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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이란 '망치'의 바른 쓰임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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