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 미국에서 한인 자녀들의 결혼식 엿보기..

J
Jinny Na · 글을 쓰고 싶어서 찾았습니다
2022/10/07
미국에서 성장하는 한인 자녀들의 결혼과정을 써보려고 한다.
 나도 이제는 60대가 되다보니 내 주변의 자녀들이 결혼을 하는
 나이가 되면서 결혼 과정에 대한 정보를 듣게된다.
 예단들은 주고 받는지?  결혼비용 분담은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니 양가에서 서로 오고가는 예단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국하고는 다르게 부모가 간섭할 부분이 거의 없다고 한다.
 결혼 당일에 맞춰서 부모 본인들만 잘 챙겨 입고 가면 된다고 한다.
 혼주복 조차도 같이 맞춰 입지 않는것 같고, 서로 양장할지, 한복을
 입을지 정도 이야기를 맞추는것 같다.
 또한 자녀들이 외국인들과 결혼하는 case도 많기 때문에 꼭 한복만을
 고집하지도 않는다고 한다. 

결혼 당사자 자녀 둘이서 모든것을 계획하고 준비한단다.
 결혼식을 비롯해서 꽃장식 결혼장소, 식사, 모든 웨딩 비용들과
 자신들의 살 집도 서로의 사정에 따라 아파트 두달치의 월세를 
 내고 가볍게 시작할 수도 있으므로 한인 부모들은 한국에 사는
 부모들 처럼 집에 대한 부담이 크지는 않은것 같다. 

나는 몇번의 결혼식을 참석하며 한국하고는 좀 다른 부분을 보게 
 되었다.
 결혼식에 신랑, 신부측의 들러리를 각각 3~4명을 세우고 또 결혼식
 전에 신랑,신부와 들러리들이 모여서 예행연습도 하고 결혼식
 전에 각각 자신의 친구들이 모여서 총각, 처녀 파티도 하며 1박
 정도를 한다고 한다.   내가 볼때 이런 비용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한국은 결혼식 위주라면 미국은 결혼식이 끝나고 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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