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MZ세대들의 갓생 살기 by 최서우

최깨비 · 빠르게 생각하고 느리게 행동하는 자.

2022/08/03

점심 시간 회사 동기와 커피타임을 가지며, 이런 이야길 들었습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이 퇴근하고 운동하고 공부하면서 갓생을 산다고 그리고 그게 서로에게 자극제가 되어 더 열심히 인생을 산다고요.. 그런 인생을 갓생이라 부르고 열심히 사는 것을 멋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 말과 함께, 한국사람들은 취미로 시작해서 다 자격증을 딴다는 이야기도 덧붙여줬습니다. 취미도 허투로 하지 않는 한국사람들..듣고보니 맞는 말이라 소름끼쳤습니다. 주변에 수영이 취미셨던 분은 구조요원 자격증을, 꽃꽂이를 취미로 하시던 분도 자격증을, 복싱을 취미로 하던 친구도 관련 자격증을 알아보고 있었죠. 맞죠. 요즘은 그런 시대 같습니다. 계속해서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되는 세상. 이 이야길 듣는데 참, 이게 멋있고 존경스러운 인생인데 살짝 슬픈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지금 그렇게 살고 있거든요. 퇴근하고 운동하고 공부하고 주말에는 도서관을 가고요. 저는 이런 일상이 갓생, 멋, 즐겁지 ...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2/08/03

답글: MZ세대들의 갓생 살기

생활/사건사고

요즘보면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이제 그만 열심히 살아도 되겠는데 정말 모든것에 심지어 노는것에도 그냥 노는게 아닌 진짜 열심으로 합니다.
세상이 그만큼 치열하지않으면 주변과 발맞춰 못따라가니 이렇게 되지않았나 생각됩니다.
주변이 다 뛰어가니 앉아있는 사람도 불안하네요.
저는 저의 의자에 앉아서 안절부절하며 하며
뛰어가는 사람들의 뒷꼭지를 바라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