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지은이
2022/03/15
암호같은 그의 언어
그분도 저를 좋아한다고 생각했어요 직접적인 말은 없었지만 행동과 그분만의 언어로 보여지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했어요 확고하게 믿고있었는데  제 마음을 표현하고 그분의 생각을 물어볼때마다  저를 좋아하는게 아니래요 진짜로 제가 오해한걸까요 그분이 보내는 것 같은 암호같은 언어들은 분명 저를 좋아한다고 말하는데 이제는 조금 흔들려요 그분의 말을 있는 그대로 믿어야할까요? 그분이 마음이 정리될때까지 기다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이렇게 흔들리면서 기다리긴 힘드네요 흔들리지 않기위해 제가 할 수있는 거라곤 그사람도 나를 좋아하는게 맞다고 어떻게든 믿어보는 거였는데 이렇게 하는게 맞는걸까요 그분은 진짜로 솔직하게 말한걸까요 생각을 줄이기위해 바쁘게 이것저것 하고있는데 오늘은 잘 될지 모르겠어요 너무 어려운 남자에요 어제처럼 웃으면서 하루를 잘 보내고 싶었는데 마음처럼 쉽지가 않네요 떡볶이를 먹으면 기분이 좀 나아질까요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03/15
답글: 암호같은 그의 언어
생활/사건사고+1
친절과 사랑을 혼동 하시는건 아닌지요
분명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뭘 더 기대합니까
아무 감정 없는 사람에겐 오히려 더 친절하고편하게 대할수 있는데  그걸 좋아해서 그런가 오해 받을 때가 있더라구요
그사람 말을 인정하시고 마음 접으세요
님의 마음만 다칠까  염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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