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글리시 세계로부터의 탈출-11_오디오북으로 훈련하기

정찬용
정찬용 인증된 계정 · 영어를 잘하게 만드는 사람
2023/05/26
오디오북 흉내 내기

영어 소리 흉내 내기가 경지에 오르고 원어민 코스에서 말문이 터져 이제 영어로 말하기에 재미가 좀 붙은 정도가 되면 사실 한국 내에서는 매우 높은 수준의 영어 실력을 갖춘 것이 됩니다. 그런데 그 순간 또 다른 욕망이 꿈틀거리기 시작합니다. 원어민 강사가 하는 말이 거의 다 이해가 되고 웬만한 영어 콘텐츠는 그게 영화든 드라마든 다큐든 맥락 정도는 쉽게 들어오는 수준보다 더 높은 듣기 이해력과 간단한 자기 의견을 자연스럽게 말하는 정도 이상의 말하기 스킬을 갖고 싶어진 것이죠.  말도 좀더 길게 하고 싶고, 영화 대사도 세밀한 부분까지 다 건지고 싶어지는 건데 그럴 때 매우 효과적으로 그런 기능을 추가해 주는 훈련이 바로 오디오북 흉내 내기입니다.

한 문장씩 흉내 내기

일단 오디오북과 책을 함께 삽니다. 한국에서 번역서로도 유명했던 Tuesdays with Morrie나 어른 동화 Belle Prater's Boy 등등을 골라 이렇게 흉내 내기를 합니다.
     1. 먼저 한 페이지 정도책을 보면서 (눈으로 따라 가기가 힘들면 손가락으로 짚어 가면서) 오디오북을
         세번 정도 듣는다.
    2. 소리가 조금 덜 익숙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들면 같은 요령으로 두번 정도 추가한다.
    3. 이제 한 문장씩 끊어가며 오디오북을 먼저 듣고 그 문장을 보면서 소리 기억을 떠올려 흉내를 낸다.
    4. 잘 안 되는 문장은 한번 더 듣고 다시 한번 따라 한다.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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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마라', '사실은 넌 영어 바보가 아니야', '대한민국의 미친 엄마들' 등의 저자. 지금도 강남역 인근에서 영어 성공자들 꾸준히 배출 중인 영어 잘하게 만드는 분야 고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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