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적(笛跡) ·
2023/05/25

예전 콩사탕나무님 글에 아들 놀러 가는 자고 오는 여행이었는데 떠나는 아이와 아이의 뒷모습과 짠한 마음들에 관한 이야기를 읽은 기억이 나요 우리 모두 엄마 생각도 않고 노느라 정신 없을 거라고 했었던 기억도 나고요.
아들 때문에 속상해 하 던 콩사탕나무도 기억나요 사실 그땐 아무 말도 못했었던 기억이 나요.

잘 견뎌줘서 고맙다는 말 늦게 나마 전할게요.
  


다른 꽃들의 이름들을 보며 생소해 하다 잘 자란 상추를 아니 잘자란 것도 잘자란 거지만 그 윤기
호작질의 선두 주자 아들이 물을 주고 풍경이 떠올라 웃음이 났어요.

 자꾸 그렇게 서로에게서 떠나는 여행을 하며 아이들은 자랄 거예요.

 혼자 머리를 묶는 방법을 익힐 거구요.

마당을 보니 콩사탕나무가 돌아왔구나 하고 생각이 드네요.

 잘 다녀왔어요.

 또 언제든 그렇게 떠나봐요.

용감무쌍 콩사탕나무!!

JACK    alooker ·
2023/05/25

주말의 고기 파뤼 gogo~😉

진영 ·
2023/05/25

드뎌 돌아오셨군요. 방가방가~~
그동안 식구들이 엄마, 마누라의 빈 자리를 뼈 아프게 느꼈기를 바랍니다.
이 글을 읽으며 모르는 단어, 꽃이름이 많아 힘드네요.  ㅎㅎ
그 동네는 역시 사람도 벌레도 살기 좋은 곳인 모양입니다. 
여행 애긴 차차 올려주실거죠?  한 3부? 기대하겠습니다.  편히 쉬셔요

콩사탕나무 ·
2023/05/25

@미미패밀리 
못하시겠죠? ㅎㅎ 아무나 하는 건 아니랍니다. 저도 제가 왜 이러고 있는지 ;; 
미미님 글도 읽으러 가야하는데 정신줄이 안드로메다로 가 있는 상태라 정신차리면 놀러갈게용^^ 편안한 밤 되셔요^^

@life41 
눈이 즐거우셨다면 저도 보람을 느낍니다. ^^ 앞으로의 콩작숲도 기대해주세용^-^

@장서방 
그렇게 부지런하진 못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도 힘들고^^ 누구나 좋아하는 것에는 부지런해지나 봅니다. ^^
편안한 밤 되세요^_^

장서방 ·
2023/05/25

매사에 부지런 하신 것 같습니다.
화초를 키우는 재미 좋을 것 같아요.
건강한 하루 보내십시오~

l
·
2023/05/25

오머나!!!! 이렇게도 예쁜 꽃들의 여유!!!!!  사진을 올려주셨네요.감사합니다.

미미패밀리 ·
2023/05/25

참 부지런한 콩사탕님 ㅎ 저 많은 식물을 키우는 당신은 👍🏻 전 절대 못 하겠네요 ㅋㅋㅋ 아드님 건강에도 특이사항이 없다하니 정말 다행이에요~아프지말아라~~엄마 슬프다 ㅜ

콩사탕나무 ·
2023/05/25

@행복에너지 
인생이 늘 시련과 극복, 안도와 감사가 함께하는 듯합니다. ^^ 
아들의 좋은 결과에 오늘의 모든 것이 감사한 마음이었어요. 
건강이 최고예요!! 
건강합시다. ㅎㅎ 
화분에 있는 애들은 집 비울거면 양동이에 물 받아 담가두고 가야겠더라고요.
손은 많이 가도 눈에 담는 아름다움을 포기할 수가 없네요^_^ 
편안한 밤 되셔요^^

행복에너지 ·
2023/05/25

어머나 아드님 그런일이 있으셨군요
그래도 아무일 없어서 너무나 다행이네요^^
앞으로도 별탈없이 건강하게 쑥쑥 잘 자라길...

저도 화분은 그게 문제더라구요
노지에 있는 애들은 그래도 살아남는데
화분에 있는 애들 특히 집안에 있는애들은
오랫동안 집을 비우면 그냥 가는거 외에는
답이 없어서...
꽃들이 이쁘게 폈네요~^^

콩사탕나무 ·
2023/05/25

@리아딘 
제가 할 수 없는 영역이 리아딘님께 있을 겁니다. ^^ 
꽃은 우리집 마당에서 구경하셔요!! ^_^ 

@수지 
네 한시름 놓았어요. ^^ 진료실에 들어가기 전 몇 분이 수십 년처럼 길고 갑갑하게 느껴지더라고요. ㅜ 
꽃들은 '언제나 예쁨' 입니다!! ㅎㅎ 

@연하일휘 
토닥토닥 등 두드려 주셔서 감사해요^_^ 
아들은 진단을 비웃듯 일 년 전이나 지금이나 해맑게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바라보는 제가 조마조마하고 살얼음 위를 걷는 것 같았는데 한숨 돌렸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살구꽃 
담에 어린이집 앞의 세이지를 손으로 한 번 훑어보세요. 상콤하고 향긋한 냄새가 @살구꽃 님을 하루 종일 상쾌하게 해 줄겁니다. ^_^ 딸아이는 '닭벼슬 꽃'이라고 하더라고요. ㅋㅋ 
병원 이제 안 가고 싶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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