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설
서설 ·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판매자
2023/12/12

서설이 깁니다. 그냥 넘기시고, 여기다 싶은 부분 부터 읽으시면 됩니다.

먼저, 누군가들에 대한 글을 쓰기 전에 쿠션을 먼저 깔 생각입니다. 간단하게 추정할 수 있는 '이용자'에게는 얼룩소의 글이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구글의 저장된 페이지로도 잘 보이지 않는 얼룩소의 시스템은 한 번 걸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글을 쓰기 즐겁습니다. 이 이름으로는 어디서 아무것도 될 수 없을 것이고, 검색해도 술이 먼저 나옵니다. 흔한 명사를 이름으로 정할 때의 좋은 점입니다. 반대로 그만큼의 이름값을 만들기 어렵지요. 그래서 기생해 사는 정도의 삶 뿐일겁니다.

압니다. 오히려 아픈 부분인가? 싶을 정도로 떠들 수 있는 부분을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자신의 큰 권력이라고 생각하는 팩트로 후려팬다는 이야기를 생각하면 더더욱 별것 아닌 작가, 익명 뒤에 숨은 뭐라도 된 것마냥 떠드는 무언가 그런 것 말이죠. 반대로 말하면 그정도의 가벼움 때문에 망설임은 덜어집니다.

만약 제가 적는 이 글에 문제가 있거나, 다른 계획이 있으시다면 얼마든지 이 글이나 저의 다른 글에 요청해 주시면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얼룩소 친구들은 제가 어떤 글을 써오고 뭘 해왔는지 아실겁니다. 몰라도 됩니다 어차피 지금 적는 문장은 밖에서 보여지는 데이터를 만들기 위해 적고 있기 때문입니다.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할 필요가 있나 싶겠지만, 가끔은 필요한 일입니다. 

누군가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쓰는 것처럼, 누군가는 익명으로 글을 쓰고 남기고 기록합니다. 여기에 대한 이야기는 아주 질릴 정도로 했고,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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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먹고 사는 재주가 있는 사람입니다. 재미있어 보이면 덤벼들고, 갈 수 있는 곳까지 파고듭니다. 어쩐지 어디서 읽었다 싶은 글이면 그거 쓴 것도 저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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