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의 대표작가 이문구 선생이 왜 없죠?

살구꽃
살구꽃 · 장면의 말들에 귀를 모아봅니다.
2023/04/17
보령문화의 전당 - 사진 살구꽃

며칠 전에 다녀온 보령문화의 전당에는 본관이 있는 건물과 별관이 있다. 별관엔 보령문학관이 있다.
나는 우선 문학관에 들어가봤다. 

보령문학관에는 어떤 작가가 소개되어 있을까 기대가 되었다. 내가 아는 보령의 대표작가는 ‘관촌수필’로 유명한 이문구를 비롯해 ‘만다라’의 김성동 정도만 알고 있다.

특히 이문구의 작품은 충청도 특유의 사투리가 입에 착착 감겨 ‘관촌수필’뿐만 아니라 ‘우리동네’ 같은 연작소설이 기억에 남는다. 그는 <내 몸은 너무 오래 서 있거나 걸어왔다>로 동인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 건장한 체구와 달리 아쉽게도 2003년 60대 초반 작고했다.

입구엔 60대 중반으로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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