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서 진짜 빛속도로 달렸다

산마을
산마을 · 철학과 정치학을 공부
2023/03/15
글그램


부모님은 차남인 나를 두고 늘 말한다.
   
우리 아들이 제일 효자라고...
그러나 부모님이 나에게 베푸신 은혜의 백만의 1 아니 천만분의 1도 갚지 못했다.
   
일주일 두 세 번 부모님 찾아뵙는다.
집이 매도 되면 바로 부모님 곁으로 가 조석으로 뵐 생각이다.
부모님 계실 때까지 끝까지 할아버지 외할머니 직접 모신 것처럼 모실 생각이다.
부모님과 같이 있으면 이 세상 제일 기분이 업되고 행복의 극치다.
   
오늘도 주차장에서 막 뛰니 경비아저씨가 왜 그러시냐고 해서
부모님 뵙고 싶다고 그렇다니까 웃으신다.


과거 강의 마치면 차 주차 후 막 집으로 뛰어간다.
경비아저씨가 교수님 다치시겠십니다. 무슨 큰일 있습니까하고 하면
마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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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을 : 철학 및 사상사를 연구한 철학자 겸 남북한관계와 국제정치를 연구한 정치학자. 정치철학과 통일문제가 주전공이고 순수철학, 다도철학, 예술철학, 종교철학, 심리철학, 역사철학 등을 공부하고 있다. 철학과 교수 역임. 집필에 전념하기 위해 정년 7년을 앞두고 명퇴한 이후 필명으로 인생과 세계에 대해 성찰한 바를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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