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한국 모두 클라이맥스에 달하고 있다. 세 나라 모두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종료되고 포스트시즌에 접어들었다. 야구를 향한 관심도가 최고도에 오른 지금 야구에 관한 책 7권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1. 머니볼
마이클 루이스 지음, 김찬별 노은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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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메이저리그를 주름잡았던 명단장 빌리 빈. 그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운영하며 생긴 일화를 담은 논픽션이다. 야구보단 경영학 책에 가깝다. 빌리 빈은 상대적으로 과소평가 받는 수치를 활용해 최대한 이익을 이끌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타율에 묻혀 저평가 받던 출루율을 본격적인 수치로 끌어낸 게 대표적이다.  2011년 브래드 피트를 주연으로 영화화됐다. 영화와 소설 모두 보는 걸 추천한다. 

2. 선동열 야구학
선동열 지음, 김식 정리
생각의힘

2018년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은 선동열은 금메달을 따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선발 과정에서 있었던 잡음과 함께 국정감사에 소환되고, 그해 11월 사퇴 의사를 밝힌다. 그러던 그가 다른 사람이 되어 돌아왔다. 1980~90년대 레전드 야구선수. 동시에 훈련과 투혼을 중요시하던 그가 최신식 야구 기술을 배우고 익혔다. 스탯캐스트, 발사각, 뜬공 야구 등 전문적인 데이터 분석을 학습한 선동열은 2020년부터 일간스포츠에 글을 연재했다. 구시대에 가깝던 그가 최신 문물을 받아들이고 얻은 깨달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