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09
최근에 자전적 장편을 쓰면서 제가 살아온 시간들을 돌아봤어요. 쓰기 전에는 머릿속으로 준비해온 기간이 있었기에 과거가 제법 정리되어 있다 생각을 하고 있었죠.
그런데 막상 글을 쓰고 구성을 하고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면서 이상한 경험을 했어요. 제가 잊고 살아왔던 어떤 시간들에 대해 기억을 떠올리게 되었는데, 아프기만 했다고 생각한 시간들 속에 행복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그 행복 속에는 제가 저지른 큰 과오가 있었어요.
그 사실을 깨닫고 좀 오랫동안 내적 방황을 했어요. 불행 속의 행복을 발견한 건 의외의 수확이었지만, 제 큰 과오를 발견한 건 너무나 괴롭더라고요. 그 과오를 씻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수십 수백번 고민하고, 그걸 또 극복하기 위한 개인적인 글을 여러번 쓰는 과정을 또 거쳐야 했어...
그런데 막상 글을 쓰고 구성을 하고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면서 이상한 경험을 했어요. 제가 잊고 살아왔던 어떤 시간들에 대해 기억을 떠올리게 되었는데, 아프기만 했다고 생각한 시간들 속에 행복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그 행복 속에는 제가 저지른 큰 과오가 있었어요.
그 사실을 깨닫고 좀 오랫동안 내적 방황을 했어요. 불행 속의 행복을 발견한 건 의외의 수확이었지만, 제 큰 과오를 발견한 건 너무나 괴롭더라고요. 그 과오를 씻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수십 수백번 고민하고, 그걸 또 극복하기 위한 개인적인 글을 여러번 쓰는 과정을 또 거쳐야 했어...
현안님 안녕하세요.
현안님 여러 글 들로 예상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힘든 시간을 보내셨군요.
저도 쓰면 쓸수록 기억의 파편들이 찾아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지금 까지는 치유만 되었는데 현안님의 글을 보니 조금 겁이 나기도하네요.
현안님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사람은 너무 힘든 기억은 뇌 스스로 지운다고 하던데 제가 그런 것 같아요.
글을 안 쓸땐 그저 제가 기억력이 나쁘다고 생각했어요. 자꾸 글을 쓰면서 기억력이 나쁜 게 아니라 기억이 지워졌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사실 저의 과거가 온통 뿌옇고 습관이 되어서 인지 성인이 되어서의 기억들도 기억이 안나는 게 많더라고요. 다들 그런건지 제가 유난히 그런건지 이유가 있는지 답답하기도 했어요.
현안님 정도로 글을 오래 쓴 분은 글이 행복만은 아니네요. 저는 현안님처럼 글 쓰는 삶을 원하는지는 모르겠어요. 그저 지금은 제 필요에 의해 좋은 것 같기도 해요.
마음이 가는대로 쓰려고 해요. 현안님 조언대로 적당히 끄내고 적당히 치유하고 행복하겠습니다.^^
언제나 자신의 삶을 내 보이며 조언을 아끼지 않는 현안님 넘 감사드려요.^^
현안님이 선물하신 문장이 자주 제 마음을 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현안님 안녕하세요.
현안님 여러 글 들로 예상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힘든 시간을 보내셨군요.
저도 쓰면 쓸수록 기억의 파편들이 찾아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지금 까지는 치유만 되었는데 현안님의 글을 보니 조금 겁이 나기도하네요.
현안님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사람은 너무 힘든 기억은 뇌 스스로 지운다고 하던데 제가 그런 것 같아요.
글을 안 쓸땐 그저 제가 기억력이 나쁘다고 생각했어요. 자꾸 글을 쓰면서 기억력이 나쁜 게 아니라 기억이 지워졌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사실 저의 과거가 온통 뿌옇고 습관이 되어서 인지 성인이 되어서의 기억들도 기억이 안나는 게 많더라고요. 다들 그런건지 제가 유난히 그런건지 이유가 있는지 답답하기도 했어요.
현안님 정도로 글을 오래 쓴 분은 글이 행복만은 아니네요. 저는 현안님처럼 글 쓰는 삶을 원하는지는 모르겠어요. 그저 지금은 제 필요에 의해 좋은 것 같기도 해요.
마음이 가는대로 쓰려고 해요. 현안님 조언대로 적당히 끄내고 적당히 치유하고 행복하겠습니다.^^
언제나 자신의 삶을 내 보이며 조언을 아끼지 않는 현안님 넘 감사드려요.^^
현안님이 선물하신 문장이 자주 제 마음을 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