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너한테는 어떤 네가 있는가.
... 나는 지금의 삶이 만족스럽다. 옛날에 비해 물질적으로는 많이 쪼들리지만 외롭지 않아서 좋다. 나한테는, 좋아하는 '그것'을 하는 내가 있다. 친구, 너한테는 어떤 네가 있는가.
사람이란, 죄다 똑똑한 척하지만 어이 없을 정도로 한심하고 어리석은 존재들인지도 모르겠다. 남들에겐 뭔가를 열심히 주면서 작은 기대를 수줍게 품는 반면, 정작 자신에게는 아무것도 주지 않으면서 엄청난 것을 바란다. 그래서 외로운 것 아닐까.
창조는 광범위하다. 무엇이 됐든 좋아하고 잘하는, 자기만의 뭔가를 창조하며 사는 것, 그게 바로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이자 의미가 아닐까. 자기만의 삶을 사는 것.
< 지금 외롭다면 잘 되고 있는 것이다_ 한상복>
꽤 오래 전에 수집해두었던 문장인데요.
사회생활을 겪어본 이라면...